20160416 창원 글로벌마켓 / 세계문화마켓 / O'Briens Irish bar / Changwnoer
안녕하세욧!
오늘은 지난 4월16일에 있었던 글로벌 마켓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우연히 CHANGWONER라는 웹사이트와 페이스북을 알게 되었어요.
창원과 인근 지역에 거주중인 외국인분들의 커뮤니티였는데
마침 토요일에 Global Market이 열린다기에 놀러갔지요~~
이렇게 귀엽게 한글 포스터까지!
포스터만 봐도 뭔가 유쾌한 사람들이 모여있을것 같은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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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는 중앙동 한 상가건물에 있는 아이리쉬바 였어요.
이런 곳이 있었다는 것도 사실 몰랐는데.. 이번기회에 알게됐으니 자주가보려구요!
너무 너무 좋아하는 향초들. 사이즈에 비해 가격도 너무 착했어요!
향은 네가지 정도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향수향이 있어서 당장 데려왔습니당.
집에 라이터가 없다는 얘기를 했더니, 교포느낌나는 셀러언니가 너무 쿨하게 라이터도 넣어주셨어요!
주말내내 켜두고 지냈는데, 나무심지 타닥타닥 타는 소리가 왜이렇게 좋을까요?
저는 마켓이 열리는 시간쯤에 갔었어요.
그래서 아직 사람들이 별로 없어 보이지만, 한시간쯤 뒤엔 북적북적 정말 많았답니다!
한 건물, 한 층에 있지만 공간은 두곳이었어요.
첫번째 룸에서 이미 향초를 구매했는데, 두번째 룸에서도 향초를 팔고있어서 당황!
2번 룸에 있는 초는 좀 더 아로마, 테라피의 느낌이 강했어요.
눈밑에 바르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던 아이스틱, 손등에 발라주던 오일같은 촛농?촛농오일??!
핸드메이드 립밤과 화장품 등등등 다양한 제품들이었답니다. 다음번 마켓에서 노려봐야겠어요.
그리고 어느나라인지는 모르겠는데... 여튼 육포였어요!
두 종류가 있었는데 저기 보이는 셀러분이
이거 매운거~ 요거 안매운거~ 이렇게 귀여운 한국말로 설명을ㅋㅋㅋㅋ
셀러분은 이전에 메세지를 주고받았던 창워너 페이스북 관리자셨어요! 꺄
너무 반갑게 인사하고 육포도 시식해보고았어요.
식감은 육포인데.. 향이 조금 독특했던 육포에요!
그리고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브리또!
브리또를 너무 좋아하지만S2... 먹고싶은게 너무 많아서 이 친구도 다음기회에!
같이 갔던 외국인 친구분이 샌드위치를 사주셨어요!
빵 식감은 겉면은 사아알짝 바삭하고, 속은 쫀득쫀득?
그리고 고기로 가득 차있었는데, 외국의 향이 났어요...ㅋㅋㅋㅋㅋ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타국의 향신료냄새가 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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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자매분들이 팔고 있던 제가 정말 좋아하는 라자냐!
치킨, 매운맛, 등등의 다양한 맛을 가지고 왔던 커리!
판매수익금은 필리핀 아이들의 학교 수업료로 사용된다던 목걸이!
다양한 수제소세지, 예쁜 크림으로 장식되어있던 머핀 등등등
정말 다양한 셀러분들과 물품들이 있었어요.
그리고 이 마켓이 좋았던 점 중 하나는 판매수익금이 좋은곳에 쓰인다는 거에요.
창원글로벌마켓은 한 아동보호기관과 유기견보호소를 돕고있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저희 길모퉁이도 꽃비노트와 엽서로 꼭 한번 참여해보고 싶은 마켓이에요.
길모퉁이 아트샵 : http://storefarm.naver.com/gil1004/products/336572314